전국적으로 2,700개 공사가 중단

< 2018.07.12. Agência Brasil>

전국산업연맹(CNI)이 발간한 <중지된 공사: 문제해결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2,796개의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며, 이중 18.5%인 517개 공사는 인프라 분야에 속함.

중단된 공사는 기초위생시설 447개, 도로 30개, 공항 16개, 도시이동 8개, 항만 6개, 철도 5개, 수로 5개 공사가 중단되었음. 산업연맹은 이러한 데이터는 기획부 자료라고 밝혔음.

동 연맹은“브라질은 GDP의 2%에 불과한 낮은 인프라 투자 외에 완공되기 전에 중단된 공사가 많아 투입된 상당한 양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음. 공사 중단은 사회에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재원만 낭비하는 것이며, 이는 일반적으로 공공부문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 잘못된 결과”라고 지적했음.

공사 중단 이유로는 기술적 문제, 업체의 공사포기, 예산 문제 등임. 동 보고서는 산업연맹이 10월 대선에 나설 후보들에게 전달한 43개의 전략적 주제 보고서의 하나임.

산업연맹은 공사 중단과 지연을 방지하려면 거시적 계획 개선, 가장 적합한 수행방식 평가, 효율적인 미시적 계획 수행, 사업수행팀 지원, 보다 균형잡힌 계약, 내부통제 강화 등의 6가지 대책을 추천했음.

산업연맹에 따르면 브라질의 경제 위기로 비용 억제 필요성이 부각되었고 이로 인해 연방정부가 중요한 인프라 사업을 중단하게 되었음. 동 보고서는“연방정부의 경우가 더욱 확실하지만, 주와 시정부 사업도 영향을 받아 투자가 중단됨으로써 인프라 사업 공사가 중단되었다”고 지적했음.

그렇지만 경제와 재정 위기가 수많은 공사가 중단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며, 또 새로운 상황도 아니라며“인프라 발전에 있어 중요한 장애는 사업 실현의 책임자인 공공행정 관료들과 통제 기관 간의 여의치 않은 상호조율”이라고 강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