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유전은 매력적인 투자이나 정치적 불확실성 존재

<2018.09.20. Valor Econômico>

상당수의 유전개발권 입찰경매가 2019년으로 미루어진 상황에서 5차 암염하층 유전 입찰경매는 국내외 석유회사들의 전략에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함. 전문가들은 대통령 선거결과에 따라 다음 주 입찰이 향후 몇 년 동안 암염하층 광구개발권을 확보하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대선 1차 투표가 2주 남고 입찰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전 세계 주요 석유회사의 고위급 임원들이 다음 주 브라질을 방문해, 라틴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리우 오일·가스전시회(Rio Oil &Gas)에 참석할 것임. 이들 다국적기업 수장들은 전시회장을 돌며 한편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살펴보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 상황에 관심을 둘 것임.

떼메르 정부가 들어선 2년 동안 석유산업 로컬 콘텐츠 규제 완화, 뻬뜨로브라스의 암염하층 개발 독점 종식 등과 같은 일련의 규정 변경은 석유회사들에게 보다 유리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였음. 그 결과 2017년 이래 석유회사들은 입찰을 통한 주식 매수에 210억불을 투자했음. 그러나 현재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변경된 규정이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임. 

대선 후보들은 암염하층 입찰과 규제 완화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음. 시장은 유력한 후보들 중 최소한 두 명의 후보, 즉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와 민주노동당(PDT)의 시루 고미스가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다고 여김.

QGEP Lincoln Guardado 회장은 규제완화 정책이 뒤로 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규정변경과 입찰 일정 예고가 석유산업분야 회복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음.

브라질 ExxonMobil Carla Lacerda 사장 역시 규정 변경이 여러 석유회사의 최근 입찰 참여 이유라고 강조했음.

브라질석유연구소(IBP) José Firmo 소장은 석유회사들이 최근 입찰에서 보여준 관심도가 5차 입찰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함. 또한 석유와 가스가 투자 창출에 중요하다는 점을 후보들에게 인식시키고, 차기 정부가 최근 몇 년 동안 시행된 경쟁력 어젠다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며,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차기 정부와 석유산업계와의 주요한 의제는 입찰 속도일 것이라고 말했음.

이번 5차 입찰에는 Petrobras, ExxonMobil, Chevron, Total, BP, Shell, Equinor, Ecopetrol, 중국의 CNOOC, CNPC, 독일의 Wintershall, 카타르의 QPI 12개 회사가 신청하였음.

[KOBRAS]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석유생산 13위국이며, 세계 5위의 소비국임. 또한 석유 산업은 브라질 국내총생산(GDP) 10%, 리우데자네이루주 GDP 30%를 차지하고 있음.

떼메르 대통령 정부는 뻬뜨로브라스가 갖고 있던 암염하층 유전의 단독 운영자 자격을 박탈하는 암염하층 유전개발법을 통과시키고, 입찰경매의 국산부품 사용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석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음.

산뚜스와 깜뿌스 만의 Saturno, Tita, Pau Brasil, Sudoeste de Tartaruga Verde 4개 광구가 입찰될 것임. 전부 다 입찰된다면 정부는 68 2천만 달러의 보너스 수입을 얻게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