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RAS Daily Brief]
EU·메르코수르 협정, 기업 투자 확대 기대 (Valor Econômico 현지시간 5월 20일)
•호베르투 아제베두 전 WTO 사무총장은 5월 1일부터 EU·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협정의 무역 부문이 발효되면서 양측 기업 간 직접투자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음. 그는 관세 인하에 따른 시장 접근 확대가 초기 효과로 나타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 확대가 양측 관계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음.
•이번 협정은 메르코수르가 EU에 수출하는 품목의 95%, EU가 메르코수르에 수출하는 품목의 91%에 대해 관세 철폐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음. 아제베두 전 사무총장은 기업들이 양측 모두에 이익이 있다고 판단할 때 브라질·남미 기업의 유럽 투자와 유럽 기업의 메르코수르 투자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음.
•아제베두 전 사무총장은 미국의 일방주의, 중국의 부상, 무력분쟁 확산 등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음. 이에 따라 메르코수르와 EU 같은 경제블록은 내부의 정치·경제적 비동조화를 조율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해야 하며, 기업들도 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음.
*주: 호베르투 아제베두는 브라질 외교관 출신으로 2013~2020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올해부터 상파울루주 산업연맹(Fiesp) 대외무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음. 그는 2000년대 초 EU·메르코수르 협상 초기 논의에도 참여한 바 있어, 이번 협정의 통상·투자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주요 인사로 볼 수 있음.